7월 22일 5500㎉ 품질의 발전용석탄의 출하가격이 톤당 1000위안을 넘어섰고, 6000㎉ 품질의 산서성 다통산 양질혼합석탄의 출하가격은 톤당 1100위안을 넘어섰다고 진황도 석탄거래센터의 책임자가 전했다.
7월 10일 산서성 다통의 양질혼합석탄의 광산출하가격이 톤당 600위안이었고, 7월 14일 중간중개지인 진황도에서의 다통산 양질혼합석탄 가격이 톤당 1060위안, 산서성 기타지역산 양질혼합석탄 가격은 톤당 980위안이었다. 현재 중국 전력생산의 약 80%가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석탄 품귀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많은 지역에서 정량제 전력공급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화중지역과 화동지역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업계관련자의 전언에 따르면 석탄가격의 급속한 상승세는 헤지펀드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미 오스트렐리아 최대 헤지펀드인 베이직캐피털, 미국의 캐스톤 어소시에이트, 더레이크펀드 등이 석탄선물시장에 진입했다.
스위스 신용기금의 주요 상품담당 아담 나이트는 주요 상품 중 현재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것이 석탄이라고 말했다. 전번 주부터 진황도 항구의 석탄저장량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주에도 석탄저장량은 계속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열량 석탄의 저장량은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7월 22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에 따르면 6월 석탄생산량은 2.394억 톤으로 전년도 동기보다 17.3% 증가했고, 금년 상반기 석탄생산량은 12.6억 톤으로 전년도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현재 중국 국내석탄가격의 급속한 상승세에 대해 업계전문가들은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국내석탄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석탄가격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석탄생산기업들도 석탄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 하반기에는 중국 정부가 대형석탄광산들로 하여금 석탄생산을 대폭 증대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중국의 석탄공급은 두 가지 기본국면에 직면해 있다. 하나는 과잉총생산능력에 처한 상황이지만 생산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고, 둘은 대량의 불법생산과 불법운송이 벌어지고 있어 석탄공급의 기초가 불안정 상태에 있다.’ 이에 대해 중국사회과학원 공업연구소의 전문가는 금년도에 중국정부가 석탄안전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석탄공급 부족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또한 중국 국내석탄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국제석탄가격도 영향! 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