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신화에너지(Shenhua Energy) 대표는 중국의 現석탄 공급 경색 상황이 “소비 성수기 동안” 더욱 악화될 것이며, 중국 정부가 국내 석탄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계속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신화에너지 대표는 회계보고서에서, 2008년 하반기에 “중국 정부는 가격 급등 저지와 지속적이고 빠른 경제발전을 위해 거시적 조정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석탄가격 상한제 실시는 “일시적인” 조치이며, 석탄 가격 억제에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내수 석탄 시장 개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통 중국의 석탄 수요 성수기는 춘절연휴까지의 겨울 기간이다.
최근 중국의 주요 전력생산업체들은 높은 연료탄 조달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2008년 상반기에 전년대비 이익이 현저히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중국 정부는 전기요금도 규제하고 있으나, 발전사들의 화력발전소들이 높은 석탄 가격을 벌충할 수 있도록 올해 두 차례(7/1, 8/20)에 걸쳐 발전사들의 배전망 전력요금 인상을 허락하였다.
신화에너지 대표는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여, 석탄과 같은 에너지 관련 상품들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소규모 기업들보다는 대규모 기업들을 창설한다는 정부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대규모 석탄 업체들이 개발에 더 많은 여력을 가지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 전력 수급은 기본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것이나, 전력 공급은 일부 지역들에서 그리고 일정 기간 동안 경색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에 설치된 전력 용량은 더 증대될 것이나, 발전기들의 평균 이용 시간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8년 상반기 신화의 석탄 생산 및 판매량이 각각 9000만톤과 1억1510만톤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5%와 17.7%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또, 신화는 중국 최대 석탄 수출업체로, 2008년 상반기에 1060만톤의 석탄을 해외로 판매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소식통들은 지난 몇 년간 China Coal이 중국 최대 석탄 수출업체로 군림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