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회복에 힘입어 중국의 정련동 생산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현재 월간 생산량이 작년 이맘때보다 12% 증가한 76만8천톤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18개월 내 최고 수치임.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작년에 세웠던 정련동 연간 생산량 기록 844만톤을 금년에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국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정련동 수입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 금년 상반기 수입량은 작년보다 18.4% 감소한 223만톤을 기록하였음. 반면에 동 정광 수입량은 작년의 기록적인 증가를 넘어서고 있는데, 6월 수입량은 작년보다 4.4% 늘어난 140만톤을 기록하였고 상반기 누계 수입량도 830만톤에 이르면서 작년보다 3.6% 증가율을 기록함. 중국은 세계 동 생산량의 45%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Mining.com 7.19)
동 페루 동 광산, 파업 돌입
페루 광산 노조는 전국적으로 무기한 파업을 실시한다고 7월 19일 선언함. 정부의 개혁 조치가 반노동자적 행위라면서 이에 반대하기 위해 세계 2위 동 생산국의 주요 광산들이 모두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힘. 파업 광산에는 BHP와 Glencore가 공동 운영하는 Antamina, Freeport McMoRan의 Cerro Verde, Southern Copper의 Cuajone 및 Toquepala, MMG의 Las Bambas 광산 등이 포함됨. 이에 대해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파업이 장기간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주장하였는데, 각 회사들이 이에 대비하여 임시 인력 고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그러나 칠레 Escondida 광산 경우에도 파업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43일간이나 계속되면서 막대한 생산 차질을 빚은 바 있음. (Mining.com 7.19)
유연탄 중국 NRDC, 탄가 억제 위해 증산 추진
중국 정부는 과열된 석탄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내 탄광 생산량을 2억톤 정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함.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신규 광산 중심으로 생산을 독려한다고 국가개발·개혁위원회 (National Development & Reform Commission, NRDC)가 업계 미팅 후 발표한 것임. 그러나 시장에서는 겨울 시즌을 대비한 조치로서 물량이 나오는데 시일이 소요되므로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함. 10월에 있을 전인대에 맞춰 탄광 안전검사를 강화할 것이므로 그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9~10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8월에 움직여야 할 것으로 권고함. 한편 S&P Global Platts사가 발표하는 NEAT 연료탄 지수는 CFR 일본 톤당 90불을 기록하면서 12주 내 최고치로 상승함. 이 지수는 6월 초에는 톤당 75불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음. (ICT 7.19)
동 칠레 Spence 동 광산, 확장 공사 승인
칠레 정부는 호주 BHP Billiton사가 운영하는 Spence 동 광산의 확장 공사를 승인하였다고 7월 19일 지역 신문 El Mercurio지가 보도함. 칠레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25억불 신규 사업을 환경청 (Environmental Evaluation Service, SEA)이 승인함으로써, 작년에 동 16만7천톤을 생산하였던 Spence 광산은 생산 규모를 늘리고 가행기간을 20년 더 연장할 수 있게 되었음. 칠레에서는 동 가격 장기 침체가 끝나고 회복기에 들어서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수년간 중단되었던 신규 투자가 되살아나는 분위기임. (Mining Weekly 7.20)
동 Olympic Dam, 6% 확장공사에 2.8억불 투자
호주 BHP Billiton사는 SA주에 소재하는 Olympic Dam 동 광산에 부속된 제련소 확장 공사에 2억7,700만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 제련소 중 하나인 이 제련소는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정전이 일어나는 등 생산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음. 작년에는 2주 동안이나 가동이 중단된 적도 있었는데, 이를 시정하기 위해 6% 정도 능력을 키우는 공사를 8월부터 11월 사이에 시행한다는 것임. 따라서 금년도 동 생산량은 15만톤으로 전년도보다 20%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2018/2019회계연도에는 21만5천톤, 2021/2022회계연도에는 28만톤으로 능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함. BHP사의 2016/2017회계연도 동 생산량은 칠레 Escondida 광산 파업 등 영향으로 전년도보다 16% 감소하였음. (Mining.com 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