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뉴욕 Comex 시장에서 동 선물 가격이 닷새 연속으로 하락함. 3월 인도물이 톤당 6,070불을 기록하였는데, 주간 하락률은 3%를 넘어섰음.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임시 무역 통계에 의하면 세계 소비량의 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1월 미가공 동 수입량이 47만9천톤을 마크하면서 12월보다 14%나 증가하였고 작년 1월보다는 9% 늘어나면서 기록적 페이스를 보이고 있음. 동 정광 수입량은 작년보다 17% 증가한 190만톤을 기록하였는데,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사상 최고였던 작년의 1,970만톤을 크게 능가하는 2,200만톤에 달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미중 무역 분쟁 결과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것을 염려하기 때문으로 보임. 그러나 장기적 전망은 양호한데, FocusEconomics사는 금년 4분기 톤당 6,500불, 내년 6,824불로 가격을 예측함. (Mining.com 2.14)
유연탄 중국 1월 석탄 수입량, 폭발적으로 증가
중국의 1월 석탄 수입량이 전월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관세청이 2월 14일 임시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갈탄을 포함하여 모두 3,350만톤의 석탄이 수입되었는데, 이는 전월의 1,023만톤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임. 또한 작년 1월의 2,781만톤에 비해서도 20% 이상 증가하였음. 지난 12월에 전년 수입량을 2017년 수준에 맞추기 위해 시행했던 석탄 수입 제한 조치가 해제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됨. 춘절 연휴를 앞두고 재고 확보에 나선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도 작용하였음. 한편 수입 제한에도 불구하고 전년 석탄 수입량은 2억8,123만톤으로써 2017년 수입량보다 3.9% 증가하였음. (ICT 2.14)
철광석 연휴 전 재고 확보로 중국 철광석 수입 증가
중국 관세청 데이터에 의하면 1월 철광석 수입량이 9,126만톤을 기록함으로써 12월의 8,665만톤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작년 9월 이후 최대 기록인데, 춘절 연휴를 앞둔 소비자들이 재고 확보에 적극 나선 때문으로 풀이됨. 브라질 Vale사 광산의 광미댐 붕괴 사고 이후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는 소비자들도 구매 행렬에 가세하였음. 분석가들은 브라질에서 금년에 7천만톤의 철광석과 펠릿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그러나 브라질에서 중국까지 광석 운반선이 도착하는 데는 40일이 걸리므로 직접적인 영향은 3월 말에나 나타날 것으로 평가됨. 한편 중국 시장에서 철강 제품 가격이 1월에 40%나 상승한 것도 철광석 수입 증대에 영향을 미쳤음. (Mining.com 2.14)
유연탄 인도네시아, DMO 의무 할당량 확대
인도네시아의 석탄 광산들은 국내 의무 판매 (domestic market obligations, DMO)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에너지·광물자원부 (Ministry of Energy and Mineral Resources)가 2월 14일 발표함. 전년 DMO 할당량은 1억2,100만톤이었으나 2019년은 1억2,800만톤으로 확대되었는데, 2019년 생산량 목표가 4.9억톤이므로 그 비율은 26%가 조금 넘는다고 밝힘. 전년에는 생산량 목표치가 4억8,500만톤이었고, 따라서 탄광들은 25%를 국내에 공급하여야 했음. 인도네시아의 DMO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음. 한편 작년에 DMO 할당량을 맞추지 못한 탄광은 금년에 생산 쿼터 축소와 같은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밝힌 바 있음. (ICT 2.14)
니켈 Sherritt, 전년 4분기 Moa 생산 실적 발표
캐나다 Sherritt International Corp.사는 전년도 4분기 Moa 생산 실적을 2월 14일 발표함. 5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쿠바 Moa J/V에서 100% 기준으로 2017년 4분기보다 4% 증가한 니켈 4,294톤과 ‘17년 4분기보다 8% 감소한 코발트 428톤을 생산하였다고 밝힘. Fort Saskatchewan에 소재하는 니켈 제련소에서 황화수소 공급 라인이 차질을 빚으면서 실적이 저조하였다고 설명함. 2019년에는 Class 1 니켈의 가격 전망이 양호하므로 경영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토론토 시장에서 2월 14일 동사 주가는 2.4% 상승하였음. (Mining.com 2.14)
유연탄 인도 및 동남아시아, 연료탄 수요 증가 주도
2040년까지 세계 연료탄 수요량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지만 전체 에너지 믹스에서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에 자리를 조금씩 내어주는 것은 계속될 것이라고 BP사가 2월 14일 펴낸 ‘long-term energy outlook for 2019’ 보고서에서 전망함. 2017년 대비 2040년에는 인도 5억석유환산톤 (ton of oil equivalent, toe), 기타 아시아 국가 3억toe 정도 수요량이 늘어나는데, 유럽과 미국 및 중국에서는 저탄소 연료 사용과 중국 성장률 하락 등의 이유로 석탄 수요가 감소하여 서로 상쇄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함. (ICT 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