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에너지원의 90% 이상을 가스에 의존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경우 가스 일일 생산량은 1700mmcf로 수요량 대비 100mmcf가 부족한 상황으로 2012년 이후 매장이 확실시되는 가스의 전부소진으로, 추가 가스개발이 없다면 에너지 공급 문제가 발생될 전망이다.
2008년 제3차 뱅골만 가스전 개발은 정부가 최우선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나 통상 6~8년의 탐사 및 생산에 소요되는 기간과 개발에 따른 생산의 불확실, 미얀마와의 가스전 개발에 따른 분쟁 등을 감안하면 2012년 이후 가스를 대신할 대체에너지원으로서의 석탄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004년도에 마련된 석탄정책초안을 재검토 중이며, 3년간의 논의 끝에 2008년도에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석탄자원은 현 가스자원을 대신할수 있는 제2의 에너지 자원으로 석탄매장량은 2004년까지 총 발굴된 5개 석탄광에서 채굴이 확실시되는 매장량은 23억5000만톤, 채굴가능성을 기준으로 하면 34억5800만 톤에 달한다.
석탄의 연간 수요량인 3600만 톤 수준에 채굴이 확실시되는 매장량 기준으로 향후 65년간, 채굴가능성이 있는 매장량 기준 96년간 사용 가능하다.
방글라데시 석탄광구의 특징으로는 서북부지역에서 발굴된 석탄은 가연성과 열효율이 높은 양질의 석탄으로 판명되었다. 석탄층은 Rangpur saddle unit에서는 주로 지하 118~500m사이에 부존하며, Bogora 지역의 경우 600~1000m 이상의 깊이에 부존한다.
석탄은 여러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층의 두께가 두꺼운 것이 특징이며, Barapukurial 지역의 경우 6개의 층, Jaamlganj 지역의 경우 7개의 층으로 돼 있으며 그 두께가 보통 2~50m이다.
한편, Rangpur saddle의 경우 석탄층을 덮고 있는 물과 모래가 있어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