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들이 왕성한 수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국제 원료탄 시장이 가까스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지는 철강 수요 약세(계절적인 여름 수요 감소로 인함)의 영향이 상류부문으로 흘러들어가 9월말 이전에 원료탄 시장(공급경색국면)을 진정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석탄 부족을 우려, 점결탄 수출에 대한 세금과 코크스 수출에 대한 세금을 각각 10%와 40%로 인상했다. 심각한 석탄 부족을 겪고 있는 중국은부족한 점결탄 공급품의 수송 방향을 수출시장에서 국내 제강업체들에게로 전환하고자 하고 있다. 2008년 7월까지 7개월간 중국의 점결탄 수출량은 중국 점결탄 총 소비량의 겨우 1.5%에 해당하는 220만톤을 기록하였다. 본지는 최근의 수출세 인상으로 인해 국내적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추가적인 석탄물량이 중국 시장의 공급경색 국면을 크게 완화시켜 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수출세 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파 중 하나는 중국의 점결탄과 코크스에 의지하고 있는 일본, 한국, 브라질과 같은 수입국들이 9월 자국의 국내 철강시장을 충족시키기 위해 호주나 캐나다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외, 미국의 점결탄 수출 강세(현재 6월까지 선적량 1970만톤, 전년대비 48% 증가), 캐나다의 원료탄 수출 140만톤 증가(6월까지 선적량 1410만톤, 전년대비 11% 증가), 호주 수출 물량 증가(6월까지 선적량 1억2190만톤으로 전년대비 1.5% 감소, 2분기 수출량 6300만톤으로 1분기보다 5.3% 증가)가 2008년 현재까지 다소 경색국면이긴 하나 국제 시장의 균형을 유지시켰다.
일반적으로 북반구의 철강시장은 여름에 한산하기 때문에, 본지는 제강업체들이 現계절적 침체기 이후에나 세계 경제 부진의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철강 가격이 최근의 高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철강산업이 전형적인 여름 침체기에서 벗어남에 따라, 현재의 철강 가격 하락세가 단순히 계절적 요인들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악재 요인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모든 이목들이 철강시장에 집중될 것이다. 본지는 약간의 수요 파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철강가격은 그렇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철강 가격 하락, 가격 약세 기간 동안의 중국 제강업체들의 생산량 감축 계획과 더불어, 호주의 원료탄 수출이 2008년 초에 발생했던 홍수로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공급 증대에 기여하고 있음에 따라, 본지는 원료탄 시장이 9월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9월에는 원료탄 현물 가격을 완화시키는 펀더멘털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견해이며, 원료탄 계약 가격이 JFY2008의 高수준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본지의 2009년 프리미엄 강점결탄 계약가격 전망은 변함없이 명목상 U$210/톤 FOB(JFY2008 가격에서 30% 하락)를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