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메이저들은 쌓이는 현금을 어떻게 처리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고 영국 Liberum Capital Markets사가 보고서에서 주장함. 작년에 메이저들은 2012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었는데 BHP, Glencore, Rio Tinto Group, Anglo American 등 4개사의 현금 창출액은 319억불에 달하였음. 이는 광업 슈퍼 사이클 정점이던 2011년보다도 양호한 실적이고, 2018 년에도 312억불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힘. 그 현금을 쓰는 방식은 과거와 많이 달라질 것인데, 과도한 투자로 2015년 슬럼프 시 혹독한 시련을 겪은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함. 연말까지 일부 M&A에 자금을 투입하는 경우는 있겠으나 신규 광산 개발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함. 대신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경향이 커지고, 또한 현금을 유보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함. 배당을 거의 하지 않던 Glencore사도 광산을 매입하는 대신에 주주 환원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세계 117개 광산회사의 주가를 추적하는 Bloomberg World Mining Index는 12년 내 최저이던 2016년 1월보다 배 이상으로 상승한 상태임. (Mining Weekly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