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 니켈, 아연 :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하방압력 발생
-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따른 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비철금속 하방압력이 발생함. 중국의 Caixin 제조업 PMI는 49.7로 전월의 50.2 대비 0.5%p 하락했으며, `17년 5월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50.0을 하회함. 또한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도 `16년 11월이후 최저수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 신호가 나타남. 동과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 수급상황은 공급부족(전년 전기동 118천톤, 니켈 82천톤 공급부족 추정)이나, 상기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비철금속 가격을 수급 펀더멘털과 괴리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다만, 1월1주차 미달러가치는 전주대비 0.4% 하락했으며, 같은기간 국제유가(WTI)도 배럴당 47.96달러로 전주대비 5.8% 반등하면서 상기 하방압력을 부분상쇄함. 전기동은 11월 칠레의 구리생산량이 547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 증가하며 `06년이후 최고치를 갱신함에 따라 공급확대에 따른 하방압력이 심화됨. 니켈은 중국의 전년 전기차(NEV) 생산목표치 1백만대 돌파 이후 NCM(니켈-코발트-망간)배터리 수요확대 기대가 지속되면서 가격상승요인이 내재중인 상황임
◈ 유연탄 : 유가반등 및 중국의 연료탄 수입금지 해제에 따른 상승세
-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5.8% 반등한 가운데 중국이 해상교역 연료탄 수입을 다시 재개함에 따라 수요확대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함. 다만, 금년부터 중국의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석탄 수입쿼터제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수입수요 둔화의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철광석 :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및 재고비축 수요확대에 따른 소폭 상승세
- 연말로 예정된 중국 탕산시의 철강재 생산제한 조치가 1월3일까지 연장되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1월1주차 중국의 중소형 제강사들의 수입철광석 재고가 1,602만톤으로 작년 평균인 1,836만톤을 크게 하회하면서 철광석 재고비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우라늄 : 박스권횡보에 따라 전주대비 소폭 상승
- 우라늄 가격은 작년 11월이후 파운드당 28~29달러 수준에서 계속해서 박스권 횡보하고 있으며, 금년 일본의 원전재가동 정책 추진속도와 중국의 신규원전 건설상황에 따라 가격추세가 결정될 전망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