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지속적인 원료탄 수출 중단, 캐나다와 러시아의 석탄 인도량 감소과 함께 1월 이래 계속된 중국의 수출 중단으로 세계 원료탄시장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오직 미국만이 평소보다 많은 수출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을 호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본지는 2월 초, 인도 SAIL의 재고량이 5~6일분까지 감소했으며, 그 외 다수 아시아 제강업체들은 20일분 정도의 공급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그 결과, 현물 강점결탄 거래들은 U$275~330/톤 FOB 선에서 확정 가격이 책정되었다. U$275/톤 FOB에 석탄을 판매한 업체들에는 Xstrata(터키로 케이프사이즈 2대분 판매)와 Peabody(일부 카고들)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일본 신문은 Nippon Steel을 비롯한 기타 제강업체들이 미국산 즉각 선적분 비상 공급 물량(emergency supplies)을 U$350/톤에 구매했다고 보도했는가 하면, 한 중국 저휘발성 PCI탄 수출업체는 지난 12월 JFY2008년 인도분에 대해 U$122/톤 FOB로 체결한 거래를 철회했다는 소문들이 떠돌고 있다.
2월 중순에 있었던 SAIL의 강점결탄(혼합 혹은 비혼합) 30만톤에 대한 입찰유치에는 미국 석탄 생산 및 무역업체 XCoal만이 14만톤을 오퍼, U$300/톤 FOB에 해상 운임비 U$110/톤으로 가격을 책정했는가 하면, “연이은(비혼합)” 강점결탄 및 반약점결탄 입찰 유치 두 건은 실패했다. 그러나, SAIL은 Logan & Kanawha와 Massey Energy와 개별적으로 FY'08년(2008년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한 해) 인도분 미국산 석탄 150만톤에 대한 공급계약협상을 체결(계약 가격은 밝히지 않음)했다.
2월 중순, 또 한번의 호우가 강타하면서, Xstrata와 Rio Tinto가 모두 불가항력을 선포했는가 하면, 1월 24일 불가항력을 선포했던 BMA도 아직 그 선포를 철회하지 않은 상황이다. BHP Billiton은 2008년 1월/2월 폭우 및 홍수로 인해 초래된 자사 운영광산들의 생산 손실은 약 800만톤(이 중 90% 이상이 원료탄으로 보임)으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Xstrata Coal, Macarthur Coal, Rio Tinto, Wesfarmers, Sonoma와 같은 기타 생산업체들의 원료탄 생산 손실을 합치면 올 2개월 간 퀸즐랜드에서 판매 가능한 석탄 생산 손실은 약 1100만톤(강점결탄 900만톤 포함)이 될 것이다. 향후 3개월 간 퀸즐랜드에서는 더 많은 기후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호주 기상청(Australian Bureau of Meteorology)은 상반기 호주에서 평소보다 심한 우기가 5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는가 하면, 퀸즐랜드 정부 정기일기예보지구는 3월/4월 강우량이 보웬 분지(Bowen Basin) 및 퀸즐랜드 동해안 여러 지역들의 정기적인 중간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50~70%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항의 할당량 부족으로 Vostochny 석탄 항에서의 선적을 중단한 이후, 2만톤 규모의 Posiet 항 및 Vostochny에 있는 일반거래정박지를 통해 Neryungrinsky K9 강점결탄의 일부 인도가 재개되었다. 그러나 북아시아 구매업체들과의 JFY2007년 K9 계약 물량은 100% 인도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08년 선적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퀸즐랜드 및 그 외 지역들에서의 엄청난 생산 손실로 인해, 남은 2008년(역력) 동안, 現시장 (혼란)상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본지는 JFY2008 연간 거래 가격 전망치(4페이지 참조)(프리미엄 강점결탄 U$205/톤 FOB로 인상한 것 포함)를 상당히 상향 조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