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황다오의 석탄 재고량이 몇 달간 감소한 끝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재고량은 증가세로 돌아선 후 현재까지 약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8월 18일 친황다오 항구의 석탄 재고량은 8월초의 490만톤에서 545만톤으로 증가하였다. 지난 7월초에는 660만 톤의 재고량을 기록하였고 4월 중순에는 최저치인 340만톤을 기록하였다. 최고치는 08년 11월 922만톤이다.
소규모 탄광들의 생산 회복세가 재고량을 증가시키는 주 요인이 되었다고 베이징 주재의 한 분석가가 말했다.
또한 중국 북부의 짙은 안개로 인해 친황다오 항구의 운송에 차질을 빚게 된 것 또한 재고량 증가의 요인이 되었다.
현재 철도를 통해 친황다오 항구로 입고되는 일일 석탄 물량은 약 62만톤 이며 항구를 통해 수출되는 물량은 57만톤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고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친황다오의 석탄 가격은 7월초부터 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5,800~6,000kcal/kg의 Shanxi 석탄은 현재 U$87~89/톤(무료 운송, 17%부가가치세 포함)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주와 비슷한 가격이다. 하지만 8월초에 비해 5~10위안/톤 상승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