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는 ‘JFY2010년(일본회계연도 기준) 강점결탄 벤치마크 프리미엄가격을 톤당 $170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특히 향후 12개월 이내에는 프리미엄급 원료탄의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이므로, 이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저 휘발성 PCI탄에 대한 AME의 예상가격을 톤당 $115로 상향 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강점결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저 휘발성 PCI탄 수요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며, 전망 가격은 기존의 톤당 $100를 유지한다. 참고로, 상기 가격은 US$와 FOB를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지난 2주간의 중국 국내산 강점결탄 가격은 톤당 $180-185(화차인도가격 기준)으로 약간 상승하였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내산 가격은 현물 수입산 가격에 비해 인도가격 기준으로 할인되고 있다. 호주산 강점결탄 현물가격은 톤당 약 $160-165(FOB기준)이다. 따라서 현재의 중국산 강점결탄 가격 대비 톤당 $20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은 해상운임 및 철도 운송비라고 추정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입산 대비 국내산 석탄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 제철업체들은 수입산 강점결탄을 아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흑룡강성에서의 최근 광산 사고 및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추가적인 폐광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암시가 있은 후에 나타나는 수입량 증가 추세이다. 중국당국은 10월 수입량이 9월 총 원료탄 수입량 428만 톤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212만 톤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실 10월 초 중국의 1주일에 걸친 연휴기간을 감안한다면, 이 감소량은 놀랄만한 수치는 아니다.
한편, 중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주 강점결탄 현물에 대한 투자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AME는 호주 원료탄 생산업체들의 ‘10년 원료탄 판매가 호조를 띌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달의 경우, 심지어 캐나다의 Western Coal Corporation은 Wolverine과 Brule 광산에서 채탄할 ’09년(일본회계년도 기준) 물량 전량이 주문생산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은 차후 6-12개월 동안 현물 원료탄 가격, 특히 강점결탄 가격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배후로 작용할 것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전통적인 고객들로부터의 강한 수요 증가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다.
9월 분기 일본 원료탄 수입량은 6월 분기 대비 21% 상승한 1,380만 톤으로 추산된다. AME가 일본 수입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일본의 수입량이 증가한 요인은 고회분 원료탄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고회분 강점결탄과 고회분 약 점결탄 수입은 각각 590만 톤과 470만 톤이었다. 9월 분기 고회분 석탄의 비율은 6월 분기 74% 대비 6% 상승한 80%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9월 원료탄 수입은 230만 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AME 추정치인 1,600만 톤을 상회하는 2,700만 톤이었다. AME는 2009년 남은 기간 동안의 수입량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한국의 예상 초과 수입 현상은 ‘재고 채우기’의 개념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호주산 원료탄 수입량 ‘독식’ 현상은 한국의 수입 통계에서 다시 한번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수개월 동안 호주산 석탄 수입량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고, 9월의 석탄 수입 증가량은 캐나다산 석탄으로 채워졌다. 한국의 ‘09년 9월 호주산 석탄 수입 비율은 기존의 평균 6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인 45%에 불과했다.
중단기 원료탄 계약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이달의 경우만 보더라도, 몇몇 강점결탄 개발 프로젝트들의 발전상들이 확고하게 드러난다. BMA의 Daunia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승인을, Wesfarmers의 Curragh 확장은 이사회의 승인을 획득한 한편, Anglo와 Peabody는 호주산 원료탄 자산취득 계획을 입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추가 공급 개시는 아무리 빠르더라도 2011년경에야 온라인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현물 강점결탄 가격이 톤당 $200에 달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유휴 원료탄량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달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