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에너지구성중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육박할 것이라고 뿌르노모(Purnomo Yusgiantoro)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은 전했다.
에너지부는 또한 인도네시아 자국내 전력발전소로의 연료공급을 보장하고자 석탄 생산업체가 지불하는 로열티를 현금이 아닌 석탄으로 대체할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다. Yusgiantoro 에너지 장관은 “수출 수요의 충족을 위해 고품위 석탄의 생산수준은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다. 교역조건은 유지될 것이며 정부 예산에 대한 수익증가도 창출할 것이다”라고 발리의 Coaltrans회의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어서 “하지만 우리로서는 석탄의 수출수요에 대해 자국내 수요와의 균형을 이루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너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석탄 수출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나마 잠식시킬 것으로 보여 진다. 하지만 자국내 석탄 수요는 향후 2년내에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자국내 전력발전소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고자 석탄 수출을 중단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100억와트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새로이 건설됨에 따라 2010년까지 자국내 석탄 수요는 현재의 연간 생산용량 5000만톤에 비해 80%나 상승한 적어도 연간 9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장관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자국내 석탄 수요의 대부분은 저품위 석탄이며 인도 및 중국 매수자들이 주 구매층을 이룬다고 애널스트들은 전했다.
유가급등과 매장량 감소로 인한 국가의 석탄 사용 증가 경향을 전하면서 Yusgiantoro장관은 현재의 생산 및 소비율로 전망할 때, 석유와 가스는 각각 향후 20년과 60년으로 추정되는 매장량을 보유한 반면, 석탄의 경우, 약 130년 지속될 정도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별도로, 에너지부의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로열티 지불에 있어서 현금을 석탄 주식으로 대체하는 사안에 대해 석탄업체들에 요청할 의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석탄은 국영 전력사인 PLN이 사용할 것이다.
“정부는 현금 대신에 석탄 공급을 요청함으로써 PLN사를 보조할 생각이다”라고 Simon Sembiring 광물석탄 및 지구열역학 에너지부 사무국장은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 저렴한 가격으로 PLN에 석탄을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면서 그렇게 되면 PLN은 더 낮은 가격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계획에 근거, 정부는 광산업체 총 석탄 공급의 13.5%를 보유하며 광산업체들은 석탄 공급에 대한 판매이익을 정부에 환원해야 한다.
